국가원로회의 8.15 시국선언문
우리 국가원로회의는 67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오늘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혼탁하고 아귀다툼에 날을 지새우고 있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 냉정하고 비장한 각오로 애국 애족 애민하는 모든 국민과 광복 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해외 각처에서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인 8000만 동포 여러분에게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고귀한 홍익인간 정신을 되살려 뜻과 힘을 하나로 모으자고 간절하게 호소하는 바이다.
국력이 쇠잔하여 1910년 일본국에게 나라를 뺐긴 뒤 나라를 되찾고자 독립운동을 하던 선열들과 일본치하 고통을 당하면서 투쟁한 국민들과 우리를 도와준 연합국의 힘으로 1945년 8월15일 나라를 다시 찾았으나 광복된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아, 6.25동족상잔의 전쟁 3년간 우리들은 수많은 인명의 희생과 국토의 초토화를 겪었으나 온 국민들의 열정과 우방의 결연한 의지와 노력으로 난관을 극복하였다.
이제 우리들은 이 나라가 어떻게 지켜낸 나라인가? 를 다시 한 번 각성하고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하겠다. 지난 60년간 이 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10위 경제 강국으로 만들었으며, 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지금 우리의 아들과 딸들이 국제기구나 우방의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국땅에서 밤잠을 자지 아니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 어려웠던 기간 동안
우리들은 불편함과 가난함 그리고 여러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 낸 것이다.
우리들은 선대들과 수많은 이웃들의 피와 땀과 노력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들은 가정 사회 나라를 위하여 청춘을 바친 어른들을 공경해야 한다.
국민들의 자유를 바탕으로 민주화 경제선진화를 이룩한 대한민국과 인민들을 통제와 억압으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세습 정권에 맹목적 충성만을 강요하는 북한과의 불균형적인 대립관계 해결방안 부재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무역으로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 침체와 급변하는 세계정세는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작금의 상황에서 국내의 정치상황은 국민들에게 안정과 희망을 주기보다 오히려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만 함몰되어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해서는 국가의 정체성과 배치되는 종북 좌파세력들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경천동지할 일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 그 누구보다 더욱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정통성 헌법을 준수하고 애국적인 자세와 사명감으로 국민들의 대표가 되어야 할 국회의원에 국민들의 수준만도 못한 종북 좌파세력들이 어찌 대한민국의 국회에서 국민의 대표자격으로 국정을 논하게 한다는 것인가.
이런 비극적 사태가 현실이 되었음에도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자가 없고 그저 권력쟁취를 위한 추잡한 싸움만 벌이고 있음을 비통한 심정으로 바라보면서 대한민국의 애국 국민들과 국가원로위원들은 대한민국의 19대 국회의원들과 18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대선 후보자들에게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헌법정신에 입각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정치세력들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본연의 역할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특별히 올해 2012년 12월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다.
이로 인해 국론은 분열되고 인심은 흉흉하여 서로를 적으로 생각하고 대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일치단결하고 함께해도 될까 말까 한 시기이다. 지금 우리는 국민 총생산의 60% 이상이 수출로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수출해서 먹고 사는 나라인 것이다. 아주 험난해진 국제사회 환경에서 우리제품을 팔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국내 및 국제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과 판매를 보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일치단결 하여 국부를 조성하고 국방을 튼튼히 하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이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보듯이 선수들이 팀 별로 한마음 한 뜻으로 일치단결하여 우리국민들에게 좋은 성적을 선물로 안겨준 자랑스러운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처럼 한마음으로 굳게 뭉쳐야 산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첫째: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최근 헌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들을 불안케 하는 각종 기강문란 행위에 대하여 강력히 대처하여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국민들도 이러한 헌법질서를 부인하고 국가 기강을 문란케 하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이며 국가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모든 행위는 지양되어야 한다.
둘째: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의 가장 큰 목표가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사태에 대비하여 국토수호, 국민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는 것을 정책의 첫째로 하여 이것을 전 국민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하라.
셋째: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국리민복임을 알아야 하며 모든 경제 주체들은 시장경제의 우수성과 모순점을 인지하고, 행동하여야 하며 기업자본의 포식자적 경제행위는 스스로, 자제하고 경계해야 한다. 근로단체의 귀족화와 경직된 단체 활동은 자제되어야 하며, 정부조직의 경직화, 관료화, 이권의 수호를 위한 각종단체의 이기주의적 활동, 선출직 임명직 공무원의 부정과 부패 등 수많은 국내 조직 간의 갈등과 불협화음, 기강 문란 행위 등을 강력히 경고하고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 한다.
일자리와 사회 안전망의 확충이 양극화 해결에 기본이 되어야 하고, 합리적이고 건전한 이익단체간의 상호존중과 견제제도가 확립되는 가운데 시장경제의 건전한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느 한쪽의 희생은 안 된다.
넷째: 우리 조상대대로 이어온 자랑스러운 미풍양속과 문화로 재무장하여 당당한 한국인 모습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는 상호존중의 기풍을 조성하여야 한다. 출신지역에 의한 분열과 분파, 학연에 의한 차별과 파당 등의 조성 등을 지양하고 국가 위상에 맞는 새로운 국민문화의 창달과 향상에 주력하여 새로운 한국의 문화부흥을 이룩해야 한다.
다섯째: 국가원로회의는 금년 12월에 실시하는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의 국가와 영토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올바른 대통령, 우리민족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 국가를 보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리민복을 보장 할 수 있는 대통령은 누구인지 냉철하게 생각해서 훌륭한 대통령을 선출하여 대통령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온 국민들은 책무를 다하여야 한다.
지난 시절 제1차 2차 3차 등 경제개발5개년 계획과 국민들의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현재와 같은 발전된 경제의 틀과 민주국가의 기반이 조성되었으나 미래 대한민국의 국운융성을 위해서는 과거처럼 우리가 경험했던 희생과 과감한 결단이 요구되므로 이는 이번 12월 대통령선거부터 그 출발점이 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기에 경각심을 갖고 전 국민과 함께 나라를 위한 주권을 발동하여 투표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국가원로회의는 향후 국가적 위기나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는 앞장서서 국민들과 함께 강력한 행동으로 대응할 것을 밝힌다.
단기4345년(2012) 8월 15일
국가원로회의 원로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