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가원로회의(상임의장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는 29일 서울시 대방동의 공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원로회의는 지난 1991년 7월 7일 '3.1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자 각계 원로 33인이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로, 국가 발전과 후대에 강건한 국가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오명 상임의장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국가원로회의가 국민 삶의 행복과 국가 발전을 지향하는 구심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33인 공동의장 체제로 새롭게 구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창립 원로 33인 중 생존 원로인 서의현 전 조계종 총무원장·김계춘 신부·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조완규 전 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