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년 동안 대한민국 발전에 공헌했던 원로들이 역량을 결집해 교육·경제·인공지능(AI) 등 10여개 분야의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모색한다. 국가원로회의(상임의장 오명)는 29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33주년 기념식을 갖고, 33인 공동의장 체제에서 새로운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원로회의는 1991년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각계 원로 33인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발족한 단체다. 특정 정파를 초월해 국론을 결집하고, 정의롭고 부강한 국가를 후대에 물려주겠다는 원로들의 의지가 모여 이날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과거 장·차관, 대학총장, 연구원장 등을 지냈던 사회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는 싱크탱크도 구성했다. 갈등을 심화시키는 각종 사회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